▲ 지난 27일 개최된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 추진협의체 발족식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

강 중심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광단체, 여행사가 뭉쳤다.

한국관광공사는 강변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관광단체 및 우수 여행사 대표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 관광레저 활성화 추진협의체’가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7일 관광공사 지하 1층 TIC에서 강변지역의 문화 여가공간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이 협의체의 발족식을 개최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독일의 강 이용 사례를 소개하며 강변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병국 문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지역·서민경제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국민 여가관광 수요 확대에 맞게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강변 문화관광 사업을 통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지자체와 관광업계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되고 강 중심의 문화관광 사업을 통해 강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광부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변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강변 문화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문광부는 한강 및 영산강, 낙동강, 금강 등 주요 강변 34개 지역에 2015년까지 총사업비 167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복합 문화관광 및 레저스포츠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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