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 디자인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내년 일본 하마마츠시에서 개최되는 ‘모자이크컬쳐 세계박람회 2009’에 출품할 작품을 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부산의 산수와 정겨운 생활모습을 표현한 박상희씨의 ‘산수화가든’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부산의 민속춤인 동래학춤을 제안한 김진이씨의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동래학춤’이 선정됐다.

가작으로 정선혜씨의 ‘다섯가지 이야기’, 김유진씨의 ‘Culture & Community Busan', 맹시호씨의 ’부산국제영화제‘등 3점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상희씨에게는 상금 2백만 원과 함께 내년 모자이크컬쳐 박람회의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박상희씨의 ‘산수화가든’은 ‘사람과 자연의 심포니’ 라는 박람회 개최테마와 잘 어울리고, 또한 부산의 정서를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 작품은 부산시 출품작의 기초디자인 안으로 제공되어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정, 보완을 거쳐 내년에 일본 하마마츠시의 박람회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심사는 김승환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등 조경 및 디자인 분야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로 10점의 작품을 골라내고, 2차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초본식물과 꽃으로 만들어지는 조형물 박람회인 모자이크컬쳐에 참여해 명품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문화를 소개하기로 하고,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을 출품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9월 3일 마감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42점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었으며,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의 여러 정책에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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