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칭재, 휀스용 말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확보한 부산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숲 가꾸기 등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멀칭재, 휀스용 말목 등으로 재활용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정원박람회장 경관 연출에 필요한 자원을 자체 확보하기 위해 숲 가꾸기 산림 사업장 8개소에서 통나무 원목 1300㎥와 우드칩 800㎥를 확보해 박람회장에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조례동 나무은행 부지에 조경소재 생산 시설을 갖추고 매일 10명의 공근로 작업자가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 숲 가꾸기 부산물은 폐기물로 처리됨에 따라 비용을 들여 처리해야 했다. 그러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이러한 부산물을 박람회장 곳곳에서 재활용하기 때문에 ▲폐기물처리 비용 절감 및 절차의 간소화 ▲박람회 예산 절감 ▲경관연출 소재 활용 ▲일자리 창출 등 1석 4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수 정원박람회장 조경연출 예술감독은 “유럽 등 선진 정원에서는 나무 소재를 이용해 경계울타리, 수변말목, 나무계단 등 다양한 조경연출이 보편화 되어있는데 순천시에서 미리 준비하여 활용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들 소재를 잘 활용하면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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