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왼쪽)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오른쪽)이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도봉구가 도시디자인 발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구는 지난 28일 도봉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덕성여대와 디자인 협약을 체결하고 아름다운 경관 형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구는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실무 협력단을 구성해 디자인 프로젝트 수요가 있을 시 탄력적으로 소모임을 개최하고, 디자인 전문교수 및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옹벽, 흉물스러운 도시구조물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양 기관은 수준 높은 디자인 교육 및 상설 전시 프로그램 등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의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디자인을 매개로 한 지역주민과의 교류 부문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방학1동 소재 도봉청소년독서실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도시갤러리 사업의 시범대상지로 선정, 덕성여대와 함께 이미지 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구와 의정부 경계 구간의 경관사업과 한신아파트 연결통로 디자인 경관사업, 낙후된 공공시설물 개선사업도 관학교류에 의거에 추진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요즘은 경직된 도시계획이 아닌 미적 감각을 중시 여기는 도시 디자인이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도봉구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 디자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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