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텃밭디자인 교육 수료식을 개최한 최정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은 지난 30일 인사동 KCDF갤러리 3층 교육장에서 ‘도시텃밭디자인’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텃밭디자인’은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도심 속 녹색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양성을 목표로 마련한 교육으로 지난 5월 12일 개강해 35명의 교육생들과 함께 8주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은 토양에서부터 식물의 생장, 해충방제 등 텃밭을 가꾸는데 꼭 필요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내 텃밭조성을 위한 컨테이너 가든 실습과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해 운영됐다.

최정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그린네트워크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도시텃밭디자인 교육을 수료한 권영걸 서울대 교수에게 최정심 원장이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증 전달식 및 그린문화 네트워크를 창출하기 위한 교육생 대표 선출 등이 진행됐다. 대표로는 권영걸 서울대 교수와 박영순 연세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윤주원 IMS 나노텍 이사가 총무로 임명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생활 속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은 텃밭을 가꾸는 데 필요한 실질적이고 유요한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 2월 말에는 도시텃밭디자인 심화과정을 운영해 더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텃밭디자인 교육생으로 참여했던 권영걸 서울대 교수가 ‘유기 디자인’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펼쳤으며, 진흥원 공공사업과에서 진행한 도시골목길 정원 가꾸기 프로젝트 ‘인사 11길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도 열렸다.

▲ 교육 소감을 이야기하는 윤주원 IMS 나노텍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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