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도구와 공동으로 사면이 바다인 영도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태종대와 중리산 일대를 개발 대상지역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태종대(1,793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 일대 중리산(1,195천㎡)과 공유수면(647천㎡) 등 총 4,075천㎡를 대상지역으로 해양레포츠 등 차별화된 체류형 해양관광시설을 자유롭게 구상해 세계수준의 종합 해양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9월 10일부터 2009년 1월 13일까지이며, 제안서는 2009년 1월 12일부터 1월 13일까지 접수 받게 된다.

응모자격은 실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설립예정 법인 포함) 또는 2개 이상 법인 컨소시엄이며, 접수된 제안서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해 2009년 2월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한 제안자를 민간사업 후보자로 선정하고 본 사업을 정식 제안할 수 있는 사업 제안권을 부여하게 된다.

사업설명회는 9월 19일 오후 2시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및 영도구 홈페이지(http//www.yeongdo.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와 영도구는 이번 사업의 개발이 태종대 일대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이 잘 유지되는 방향의 친환경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문가, 관련기관 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기존 자문회의를 확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시와 영도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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