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민공원 BI

부산시민공원의 BI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명칭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하야리아 부지에 조성되는 부산시민공원의 BI를 공식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BI는 지구를 상징하는 둥근 형태를 바다·땅·하늘의 이미지로 나누고, 그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소통하는 모습을 한 그루의 나무로 형상화했다. 이와 함께 나무의 기둥과 줄기가 되는 사람은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부산시민공원’의 의미와도 부합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3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이라는 의미로 부산의 지역성과 개방성을 의미하는 ‘부산시민공원’을 명칭으로 확정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수차례의 회의와 디자인 전문가의 여론조사를 거쳐 공원의 명칭과 부합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소통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명칭선정위원회에서 최종 BI로 선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의 BI는 공원에 대한 일관된 이미지 형성을 통해 공원의 차별성과 선호도를 높일 뿐 아니라 시민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공원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원의 각종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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