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 주요가로변 대형건물 전면을 문화휴게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던 학생 아이디어 공모가 작품집으로 발간됐다.

서울시는 ‘건물 전면 매력있는 문화휴게공간 만들기’ 학생 아이디어 공모 전시회 추진 결과 시민들과 건축주들의 호응이 높아 이를 지속하고자 작품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작년 7월부터 올해 3일까지 공모해 전국 37개 대학, 212명 학생, 88개 작품이 참여했으며 중앙대 건축학과 김정현 외 2인의 공동작품 ‘Open Circuit Station’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작품집에는 ▲추진배경 ▲공모내용 ▲구간별 위치 ▲대상 건물 위치 및 목록 ▲시상내역과 함께 ▲대상·우수상·장려상 작품과 ▲구간별 88개 작품을 수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심 문화휴게공간 만들기 사업에는 한국예금보험공사·KT광화문지사·CENTER1빌딩 등이 참여해 도심 가로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업참여가 활성화 되도록 해당 자료를 ‘서울도시계획포털’ 홈페이지(urban.seoul.go.kr) 자료실에 게재했다.

한편, ‘건물전면 문화휴게공간 만들기’ 사업은 세종대로, 을지로 등 주요가로 대형건축물 38개소와 도심부 도시환경정비구역 29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물 전면공간과 가로를 통합해 문화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고 1층 로비 등을 판매·전시 등 가로활성화 용도로 변경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인·허가 행정지원, 홍보, 가로시설물 정비,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건물주는 전면 공간 리모델링과 함께 1층 용도를 변경하게 된다. 또 전문가는 기업 설명회, 시설물 조성계획 자문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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