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고싶은섬’에 선정된 인천 옹진군 덕적도 ‘나그네섬’ 개발조감도

경기도 옹진군 덕적도가 ‘나그네 섬’으로 조성되고, 김포시 성동리는 ‘한강하구 그린피스 마을’로 꾸며진다.

행정안전부는 ‘찾아가고 싶은 섬’과 ‘평화생태마을’(접경지역) 각각 10곳씩 20곳을 선정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도로·선착장 등 하드웨어를 강조해 온 종전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각각의 섬과 접경마을이 갖고 있는 고유한 콘텐츠, 어메니티 자원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시켜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적 특성과 자연·생태자원, 역사·문화 등을 활용한 핵심테마를 도출해 새로운 관광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경기 옹진군 덕적도는 서포리 해수욕장과 밧지름 해송숲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섬둘레길, 능동습지공원 등이 있는 ‘나그네섬’을 조성할 계획이며, 경기 김포시 성동리는 문수산, 갑곶나루, DMZ 등 다양한 역사·평화·안보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그린피스 마을’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완공까지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섬·접경지역만이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 환경의 보존과 개발에 기여하면서도 관광객과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 및 경관디자인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축 보다는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장려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서로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 체험과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송영철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섬·접경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특성과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휴양과 체험, 먹을거리 등의 테마를 발굴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등 주민지원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평화생태마을·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20개소

 

평화생태마을

찾아가고 싶은 섬

지역

테마

지역

테마

인천 옹진군 장봉동 이색체험마을  인천 강화군 볼음도 저어새 섬
경기 파주시 문산읍 친환경 웰빙 지내울 마을 인천 옹진군 덕적도 나그네 섬
경기 김포시 성동리 한강 하구 그린피스 마을 충남 보령시 원산도 모세의 기적과 황금조개의 섬
경기 양주시 삼하리 생태숲 건강마을 전북 군산시 비안도 물과 돌이 아름다운 비밀의 섬
경기 연천군 북삼리 임진강 나룻배 마을 충남 홍성군 죽도 아름다운 섬
강원 철원군 대마리 두루미 평화 마을 전남 목포시 외달도 사랑의 섬
강원 화천군 신읍리 동지 평화 생태마을 전남 여수시 금오도·안도 바다생태마을
강원 양구군 방산면 백토 마을 경남 통영시 우도 태고의 신비 품은 섬
강원 인제군 서흥리 용늪 평화 생태 마을 경남 사천시 마도 갈방아 소리의 섬
강원 고성군 토성면 평화 생태 마을 제주 제주시 우도 休·食·住는 섬속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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