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거제시와 주민들이 함께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경남도 기념물 제203호 지세포진성 성내 휴경지에 심은 라벤더가 보랏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지세포진성은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임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 뒷 편에 자리해 있다.이곳은 차량이나 농기계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지난 2년간 손과 괭이, 예취기로 잡풀들을 제거하고 등짐으로 퇴비와 비료, 꾳묘종을 운반하는 등 땀과 정성으로 일군 곳이기에 더욱 특별한 장소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