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울릉도 성인봉과 나리봉이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고 산림청이 지난 11일 밝혔다.성인봉과 나리봉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지형으로 성인봉은 섬 가운데 해발 984m에 달하는 울릉도 최고봉으로 울릉도 모든 하천수원의 발원지다.낙엽활엽수림이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일품이다.나리봉은 울릉도 내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둘러싸고 있다. 이곳에서는 명이와 쑥부쟁이 등 싱싱한 봄나물을 맛보고 향긋한 봄내음도 느낄 수 있다.남쪽으로 걷다 보면 울릉도에서 성인봉 다음으로 높은 말잔등이 나타난다.성인봉과 나리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점봉산 곰배령(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포함해, 홍릉숲, 광릉숲과 울릉도 성인봉·나리봉 등 10개소의 보전 연구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를 지난 9월 27일 발표했다.산림청은 '국유림 경영·관리 기본원칙' 중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국민 삶의 질 향상' 원칙에 따라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