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순천만 생태지킴이, 주니어레인저!

제2기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관내 중학생 17명 수료

2016-09-07     지재호 기자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제2기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학생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순천시는 3일 순천만습지내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제2기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중학생 1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순천만자연생태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생태체험, 현장견학, 모니터링, 봉사활동 등 현장실습을 겸한 교육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운영됐다.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순천만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순천만 지킴이·서포터즈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은 “우리 주변에 있던 순천만이 이렇게 신비로운 곳이라는 것이 신기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기간 동안 야외활동하기에 너무 더웠지만 순천만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순천만의 계절별 다른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천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내용을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한 순천만 주니어레인저 양성교육생 총 35명 중 1기 교육생들은 올해 7월 24일 12개 국가의 유네스코 국가 위원회 추천을 받아 선발된 국외 참가자들과 함께 2016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행사에 참여해 생태문화교류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