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한 ‘부산여행’

2013-04-15     최진욱 기자

 

“이야~ 장관이네”

“어머~ 너무 예쁘다”

세찬 바닷바람이 불었지만, 그마저도 기분 좋게 느껴지는 지난 13일 조경인 뚜벅이 20여 명은 부산 갈맷길(이기대공원 구간)에서 저마다 한마디 감탄의 말을 내뱉었다.

조경인들에게 한없이 정신없는 4월이라 다소 적은 인원이 참가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트래킹, 부산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부산시민공원 조성현장을 바라본 뚜벅이들 마음은 한없이 뿌듯했다.

이기대공원 어울림마당에서 출발해 구름다리를 거쳐 동생말까지 총 5개 구간으로 진행된 갈맷길 트래킹은 해식동굴, 해녀막사, 공룡발자국 등과 함께 부산 시내·광안대교와 절묘한 만남을 하는 짙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했다.

이어진 부산시민공원 조성현장 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시민공원 사업현황보고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부산시에선 뚜벅이 일행을 환대하며 기념선물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아 뚜벅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뚜벅이의 하루는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을 저녁식사로 마무리했다.

부산의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던 이번 뚜벅이 여정의 아쉬움은 다음 달(5월 11일) 예정된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로 미뤄본다.

 

 

 

▲ 바다를 바라보며 꿀맛같은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