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철 원광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정진철 원광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지난 3일 전주지방환경청에서 열린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전북 유일의 산림청 등록 9호 사립수목원인 ‘원광대 자연식물원’을 1984년에 개원한 이후 온대 중남부지역의 종 확보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각종 환경교육 및 연구를 통해 식물원이 전북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교육의 현장이 되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 ‘나무세계’에 사이버수목도감을 운영·관리하면서 국내 주요 식물자원의 생태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환경교육으로 자연환경분야 발전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정 교수는 “3만평 규모에 1700여종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원을 27년간 관리해 오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수목도감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좋게 평가해 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식물원과 생태교육관 등을 연계해 익산 뿐만아니라 전라북도 초·중·고생들의 자연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생명자원과학대학장과 원광대 자연식물원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조경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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