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는 ‘2011 제18회 여름조경디자인캠프’를 오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관 환경조경학과에서 개최한다.

‘예술을 유혹하는 조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디자인캠프 3개 스튜디오로 나눠서 각각의 소주제를 갖고 진행하게 된다.

스튜디오 A는 ‘재료의 본질적 가치를 통한 예술성’이라는 주제를 갖고 조경적 재료가 갖는 본질적 가치를 분석하고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전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선택한 재료를 접목해 디자인한 후 1:10~1:30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실제모형으로 제작하는 세션을 통해 선택한 재료가 갖고 있는 고유의 성격을 이해하여 결론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튜디오 A 마스터는 이시영 배재대 교수가, 튜터는 심성애 AECOM 조경기술사와 이한송 (주)오피스 디엠지 대표가 맡는다.

‘사회참여적 예술조경’이라는 주제를 선택한 스튜디오 B는 학교숲 사업의 한계와 가능성을 진단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발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학교숲의 전형을 마련하고 한다. 특히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에 소재한 효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학교정원으로, 지역사회의 커뮤니티가든, 문화활동을 담는 예술정원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게 된다.

스튜디오 B 마스터는 안승홍 한경대 교수가, 튜터는 이진형 조경설계 서안(주) 소장, 박은영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맡는다.

또한 스튜디오 C는 ‘예술과 조경의 창조적 공유, 그 민감한 관찰’이라는 주제를 갖고 ▲조경의 예술적 표현, 예술을 통한 조경의 창조적인 행위? ▲예술을 담는 시공간의 창조인가? ▲예술의 주인공은? 사람들의 참여와 소통 등 대상지를 관찰 할 수 있는 3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수원시 팔달문 사거리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해 관찰, 유추, 다양한 방식의 창조적 표현을 통해 설계의 접근과정에서 자신의 사고를 표현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스튜디오 C 마스터는 이형숙 경원대 교수가, 튜터는 문성혜 (주)신화컨설팅 소장과 장재삼 (주)지드&파트너스 소장이 맡게 된다.

여름조경디자인캠프는 각 스튜디오별 15명씩 총 45명을 선발하되, 조경관련 학생이나 일반인 모두 참가 가능하다. 신청은 학생의 경우 입학신청서, 자기소개서, 학과장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설계실무자는 입학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30만원(숙박비 제외)이며, 신청마감은 오는 17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02-565-2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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