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노후화된 어린이대공원 편의시설을 개보수하는 재조성 2단계 사업으로 ‘생태형 바다동물관’과 ‘야외음악당’ 리모델링, ‘어린이 교통 안전체험관’ 조성 공사를 9월 착공하여 내년 4월완공 예정이다.

카페테리아 2개소, 복합편익시설(화장실+매점) 2개소, 안내센터 1개소를 리모델링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어린이 축구대회가 열리는 축구장 바닥을 천연 잔디로 전면 재정비하고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축구장 둘레에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 코스로 단장한다.

정문과 후문의 광장도 재정비 공사를 하는데 정문 구간은 빛의 광장이라는 주제로 바닥 포장과 야간 조명을 개선하고, 후문 구간은 팔각당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에 작은 폭포와 판타지 플라자를 만들고, 터널 분수를 재정비한다.

‘생태형 바다동물관’과 최첨단 ‘음악 분수’도 추가로 조성하는데, ‘생태형 바다동물관’은 대형 관람창을 설치한 수족관 형태로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1층에서는 북극곰이나 바다표범의 동물의 수중생활을 근접 관람하고 2층에서는 동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적 구조이다.

정문 분수대는 멀티 백터 분수, 안개분수, 발레 분수 등을 추가 설치해, 음향과 조명과 어우러진 「음악 분수」로 거듭난다. 아름다운 선율과 빛의 쇼가 어우러진 분수대를 선보인다는 계획.

이 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예비 운전자로서의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과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한 「야외음악당」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된다.

한편 재조성 1단계 사업(100,000㎡)은 37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추진했다.

화장실 4개소를 리모델링하여 가족 화장실,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전용공간과 파우더룸을 완비했으며, 어린이의 동심을 반영한 「버섯화장실」은 이색적인 건물모양으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실개천은 70m로 확장했으며, 공원 내 주요 산책로를 환경친화적인 황토와 점토벽돌로 포장하고 인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헬스파크 3개소도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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