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쌈지공원으로 재정비된 장보고 기념관.

 

전남 완도군의 랜드마크인 ‘장보고 기념관’이 녹색공간으로 변했다.

완도군은 도심속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보고 기념관’ 공간을 녹색쌈지공원으로 산림화했다고 1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쌈지공원은 장보고 기념관 녹지 4000㎡ 면적에 사업비 1억5800만원을 투자해 경관석, 디딤돌, 자갈포설과 구실잣밤·동백·후박 등 난대수종 8종과 야생화를 식재했다.

기념관이 있는 청해진 유적지 입구에 위치한 장보고 공원은 완도군의 201개 섬에서 채집된 수석 200여점이 상록활엽수와 어우러져 전시되고 있다.

또한 이 공원은 장보고 대사의 흉상, 기념탑, 소나무 동백나무 군락지, 잔디관장, 놀이시설 등을 잘 갖춰 장보고 대사가 당시 활발한 해상활동을 했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념관을 세워 연중 수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장보고 기념관 주위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사계절동안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장보고 공원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공간을 창출하면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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