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과 금호강을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을 대비하여 친환경적인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신천ㆍ금호강 종합개발계획’의 첫 삽을 뜬다.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기존의 콘크리트 산책로를 상동교~수성교(L=3.1km) 좌안 둔치에 두께 13mm 고무칩 포장으로, 가창교~상동교 (L=3.7km) 우안에 웰빙 마사토 산책로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상동교~수성교 우안은 콘크리트 포장구간을 주행성이 뛰어난 자전거 전용도로(세라믹 수지 포장)로 조성할 계획으로 모두 올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무칩 포장은 도심을 통과하는 주요 하천변이나, 운동경기장 트랙에 이용되는 소재로 보행성이 탁월하여 노약자 및 조깅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동교 상류 우안에 조성할 계획인 웰빙 마사토 산책로는 도심 속을 걸으면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는 듯한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도를 감안해 조성 구간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기본계획’은 앞으로 1-2회 정도 각계 각층의 전문가 자문과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올 연말쯤에 밑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구시,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 첫 발 내디딘다
- 기자명 배석희 기자
- 입력 2008.09.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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