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아이들이 숲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며 숲의 소중함을 배워갈 수 있는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은 숲체험을 희망하는 10개 유치원을 선정하여 나들이공원(중랑캠핑숲) 등 관내 공원에서 5월 23일부터 10월 말까지 주중에 운영되며, 숲 해설가 2인과 함께 숲속을 거닐며 나무와 꽃·곤충·양서류·파충류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함께 배우는 자연탐방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치원은 요일을 정해 주중에 2회 격주로, 두 명의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생태 및 숲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에서 뛰놀며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는 일회성 참여가 아닌 꾸준한 숲체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이 앞으로 도시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숲을 통한 체험을 통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점차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생태 학습장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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