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에 구현할 한국성(韓國性)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서 이종근 씨의 ‘한국의 미(전통) 꽃담 공원’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세종시를 전통·현재·미래적 가치가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브랜드화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한국의 미(전통) 꽃담 공원’은 우리나라의 전통꽃담을 활용한 ‘꽃담공원’을 조성하자는 제안으로 길상문자인 수복, 강령, 부귀, 다남, 만수, 쌍희 등 기와 및 벽돌무늬를 활용하여 이미지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꽃담’은 현대적인 도시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의 소재로 평가받았다.

또 우수상은 주한준 씨의 ‘대규모 전통 재래시장 운영방안’과 전은경 씨의 ‘뮤지움 스트리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단순히 ‘꽃담공원’을 도시에 조성하는 것 보다 ‘꽃담’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공간, 도시 연결부분(가각부) 및 공개공지 등에 행복도시의 기능과 연계하여 이미지화해 구현하면 세종시의 한국성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우수상은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한편 행복청은 세종시에 구현할 한국성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지난 4월 27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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