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농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주5일제 확대와 농사 체험 욕구 증대에 따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농업과 농촌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 농업인력 육성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등이다.

특히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속 농사체험의 수요를 반영한 시민농장을 조성하고, 도시생태농업 육성과 활성화 보조사업,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권선구 당수동 등에 5개의 시민농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또 도시농업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농부학교와 도시농부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을거리와 바른 농사, 텃밭 농사의 이론과 실제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 근교 지역 특성을 살려 신선 채소류 중심의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품목별 연구회와 작목반 등 농민단체 운영도 활성화하고 있다.

송순옥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은 “도시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시 농업교육과 농촌체험 등을 실시하여 쾌적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발적 이용을 증대시켜 도농 상생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4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의 정례 브리핑을 갖고 수원시를 농업과 도시를 어우르는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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