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부광중에서는 지난 9일 1학년 학생 20여명이 모여 텃밭을 가꾸는 ‘그린에듀’ 수업이 열렸다.
교육복지 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인천도시농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12월 말까지 한 달에 두 차례씩 진행된다.
부광중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많은 학교의 실태를 감안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도록 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날 수업은 윤기옥 전문강사(도시농업네트워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우선 양지바른 곳을 찾아 흙을 고르고 땅콩, 토마토, 상추, 가지, 토란 등 각종 씨앗을 심었다.
학생들은 수확의 기쁨을 생각하며 돌을 고르고 손으로 일일이 흙을 덮어 주는 등 정성을 다해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
앞으로 부광중은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계층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부광중, ‘그린에듀’ 수업 진행
텃밭 가꾸기 통해 정서안정·자연교감…상처치유 계기 마련
- 기자명 고은하 기자
- 입력 2011.05.11 11:31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