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은 화단용 국화 11개 품종을 개발해 국화 재배농가 및 소비자에게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화단용 국화 신품종은 ▲팝콘볼 ▲브라이트볼 ▲팬시볼 ▲금방울 ▲도화볼 ▲매직볼 등으로, 지난 3월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받은 종묘 12만주를 6월 중순까지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보급하는 팝콘볼은 반구형(반원형)의 노랑색이고, 브라이트볼은 반구형의 흰색이며, 반직립형 적자색인 팬시볼은 가로조경용으로 개발된 품종이다.

이들 화단국화의 개화 시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이며, 꽃 색깔도 자주색과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 흰색, 적자색 등으로 다양하다.

충남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단용 국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 예산국화시험장에서는 지난해까지 15품종을 개발했으며, 작년에 육성한 ‘누리볼’ 등 4품종도 올해 농가 실증재배를 거친 후 내년부터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국화재배 면적은 105ha(전국 17%), 259농가로 생산액은 11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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