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시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여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는 인간·자연·문화·환경의 공존체계라는 시각에서 여유로운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쾌적한 녹지공간 창출이라고 판단해 현재 ‘여유의 숲’을 조성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여유의 숲은 도민들 삶의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도입해 도심지 등에 방치돼 있는 자투리·유휴지를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푸른 쉼터로 도는 이를 위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 도시숲 7.9ha(54억원) ▲ 명품가로숲 85km(46억원) ▲ 학교숲 6개소(36억원) ▲ 행복한 삶의 공원 125개소(65억원) ▲ 담장허물기 25개소(25억원) ▲ 녹색복지공간 5개소(6억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계획한 여유의 숲 조성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현재 도민 1인당 8.16㎡인 생활권 도시림면적이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1인당 9.0㎡를 상회할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환경은 식물만이 연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모든 도민들이 함께 만나 걷고 느끼는 여유롭고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서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 높은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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