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위원·전문위원 위촉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위원 80명과 전문위원 14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회는 2013년 4월까지 문화재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된다.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받은 조경분야 전문가는 사적분과에 강태호 동국대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에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이재근 상명대 부총장·정종수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근대문화재분과에 김용수 경북대 교수, 건축문화재분과에 이상필 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경영이사 등이다.

또 문화재전문위원은 사적분과에 박경자 전통경관보전연구원장·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홍형순 중부대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에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오구균 호남대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에 최종희 배재대 교수 등이 위촉됐다.

새롭게 구성한 이번 문화재위원은 전반적으로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중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골고루 안배했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위원은 43명으로 전체 80명 가운데 신규위촉률이 53.7%에 달하며, 직전 위원회와 비교하면 평균연령이 62.4세에서 60세로 2.4세 낮아졌다.  

한편, 지난 2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위원장 및 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김리나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과 임돈희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