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Forestpia Busan'이라는 큰 주제아래 '다기능 산림자원의 육성과 통합관리', '국토환경자원으로써 산림의 체계적 보전'관리', '녹색 공간 및 서비스 확충으로 삶의 질 제고' 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제5차 지역산림계획을 내 놓았다.

연평균 300억원이상 총 3,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앞으로 10년간 추진하게 될 이번 산림분야 사업계획안은 최근 건강·문화·복지 등 국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시정목표와 연계해 지방중심의 분권화, 자율화 및 지역발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마련된 계획이다.

유형별 계획안을 살펴보면,
첫째, '산림자원의 육성과 통합관리'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으로 큰나무 경관조림을 위주로 연간 면적 50ha이상, 숲 가꾸기 1,000ha이상 계획하고 있다.

자원조성과 산업기반으로써 인프라 강화를 위한 ▲2017년까지 3.0m/ha 임도개설 ▲사회․경제․환경적 기능을 고려한 산림통합관리 운영 강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지원체계 강화 ▲사유림 경쟁력제고 및 임업 소득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유림 지원체계 개편 ▲자연재해에 대비한 산림소득안전망 구축 및 산림경영계획 작성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국토환경자원으로서 산림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산지구분 및 산지전용 허가제도 개편, 계획적인 산지관리 ▲국토 균형적 산지관리체계 확립,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관리 강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과학적 산림재해 예방 및 대응 ▲산불무인감시시스템 운영개선 및 확대설치, ▲산불진화차량 증설(66대), ▲과학적·생태적 산림병해충 방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선충방제 21,000ha, 솔껍질 깍지벌레방제 43,000ha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산림병해충방제 1,000ha를 시행하고 해안방재림 16ha, 환경친화적 사방댐 건설 20개소, 야계 및 예방사방 96ha를 시행할 예정이다.

끝으로 ‘녹색공간 및 서비스 확충으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도시 숲 조성 공간 확대 및 관리강화로 이용률과 생태적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고 국공유지 도시숲조성 265ha, 경관벨트조성 227ha, 학교숲, 산림공원조성 등 280ha, 가로수생육환경개선 54km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민수요에 맞춘 휴양, 문화, 등산서비스 확대를 통해 생태 숲 2개소 조성, 자연휴양림 1개소, 자생식물원 조성 3개소 및 415km 등산로정비를 추진할 예정으로 산림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치유의 숲 2개소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숲 해설가, 숲길 조사단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1일 250명 이상 고용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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