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규모의 미로테마공원‘메이즈랜드’전경

제주시에 세계최대 규모의 미로테마파크 메이즈랜드가 14일 개장한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일원에 들어선 4만9100㎡ 규모의 메이즈랜드에는 미로공원, 박물관, 편의시설, 산책로, 연못 등이 조성됐다.

미로공원은 돌미로, 바람미로, 해녀미로로 구분되어 있으며, 특히 웰빙테마공원화 하기 위해 원적외선 및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돌, 서양측백나무, 랠란디 나무를 사용했다.

돌미로는 돌하르방 모양의 겹돌담으로 높이 1.8m 총 길이 2261m 규모로 조성됐으며, 제주현무암 2144㎥가 투입되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방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람미로는 나선형 문양이 새겨진 소라뚜껑 부분을 태풍문양으로 구축했으며, 미측백나무 2418주를 식재했다. 총 길이가 1355m이다.

해녀미로는 해산물을 가득 담은 해녀모습으로 설치됐으며, 랠란디 나무 2200주를 식재했다. 총 길이는 1461m이다.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에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특수 장치를 통해 보여주는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도자기 및 미술품 전시, 14세기 미로퍼즐, 제주신화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변 돗오름과 비자림을 연계한 트레킹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최대 돌 미로공원이 제주에서 탄생한 만큼 기네스북 등재신청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주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함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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