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다자녀가정과 65세이상 노인들이 직접 친환경 채소를 가꾸고 수확할 수 있는 ‘실버농원’과 ‘다둥이 가족농원’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실버농원’과 ‘다둥이 가족농원’은 무료텃밭농원으로 65세 이상 노인 300명과 다자녀가정 100가족이 참가해 강서구 개화동 농원에서 상추, 열무, 쑥갓 등의 농작물을 심을 예정이다.

‘실버농원’은 65세이상 노인들이 5명씩 조를 이뤄 친환경 채소를 가꾸며 친분도 쌓을 수 있어 고령시대에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소일거리 제공을 위해 운영된다.

‘다둥이 가족농원’은 저출산시대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3자녀이상 다자녀가족이 무료로 참가해 채소를 가꾸면서 친환경 여가생활과 자녀들의 자연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행사 참가자는 전문지도사로부터 밭고르기, 상추 모종 심기, 열무 등 씨 뿌리기, 작물관리 요령 등을 배운 후에 각자 배정된 밭에서 농작물을 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농원참여 신청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각 농원 회원들이 개장일부터 상추, 쑥갓, 열무 등 채소를 심어 6월말까지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게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는 가족·친구와 함께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실버농원과 다둥이 가족농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버농원과 다둥이가족농원의 봄 개장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459-8993) 또는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주 8일과 9일에는 서초구 내곡동에서 위치한 실버농원(노인 300명)과 다둥이가족농원(100가족)이 개장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