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생태적 가치가 미숙해 이용이 저조한 ‘난지 노을공원’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노을공원을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고자 오는 14일 오후 2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울 중구 정동)에서 ‘난지노을공원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노을공원의 미래’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가 ‘노을공원의 장소 마케팅 전략’ ▲최광빈 서울특별시푸른도시국 국장이 ‘서울시가 생각하는 노을공원의 미래상’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는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이유미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장, 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 기자, 김창열 한국자생식물 원장, 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문치웅 성미산 생태보전과 생태공원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장, 박운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윤준하 녹색서울시민위원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환경운동연합(02-735-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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