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가 발표한 경부고속도로 상부를 덮어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 덮개공원 조감도

서초구는 오는 2012년까지 민간투자 방식으로 1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폭 31~45m, 길이 440m, 면적 43,000㎡(약 13,000평)규모로 고속도로 위를 덮는 데크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지 녹지공간을 획기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간 생활권을 연결하고 도시민들의 건강 문화 휴식 편익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성되는 면적 43,000㎡의 데크(덮개)공원 상부에는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게 되는데 물·숲·체육·문화 등의 테마를 설정하여 각 구역별로 특색있는 건강·휴식·여가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상부 데크공원 주제별 조성계획은
▲ 물주제 공원 → 연못, 음악분수 및 공원 전체를 따라 형성되는 수로를 조성하여 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으로
▲ 숲주제 공원 → 잔디광장, 장미터널, 계절별 화단, 산책로 등 테마웰빙 공원으로
▲ 체육주제공원 → 농구장, 헬스기구 등 청소년 및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으로
▲ 문화주제공원 → 독서벤치, 조각공원, 커뮤니티플라자등 만남과 쉼터가 있는 테마정원으로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하공간에는 민간투자 사업체가 운영하는 체육센터, 건강검진 클리닉, 대형마트, 맞춤형식당 등 각종 편의, 판매시설과 함께 경로당, 행정, 문화센터와 같은 웰빙, 편의, 휴게, 공공, 문화시설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익 공간도 조성된다.

사업지역내 5,466㎡의 명달공원 부지에는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38,000㎡(약 11,500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경부고속도 가변 시설녹지등의 지하공간에는 대규모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추진일정은 오는 2009년 4월경에 실시설계가 착수되면 2009년 10월경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돼 3년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10월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소음과 공해로부터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을 획기적으로 제공하게 될 이번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화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유사한 사례를 보유한 전국 도시들에게도 하나의 좋은 행정모델로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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