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조경공사 1조158억원 발주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1조158억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LH 발주계획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을 포함 총 11조400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이중 조경공사는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 김포한강신도시 등 총 1조158억원이 집행된다. 발주 건수는 총 86건으로 2011년 전체 공사 발주금액의 8.9%에 해당한다.

올해 조경분야 주요 발주로는 ▲1분기는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 2·3·5공구, 한강신도시1공구, 광명역세권 택지개발 2공구, 세종시 첫마을 등이 계획돼 있다. 또 ▲2분기는 남양주별내 택지개발 2·3공구, 파주운정 택지개발, 위례신도시 수목이식공사,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 1·2·3공구, 안양관양 국민임대주택 조성, 영종하늘도시 1·2·3공구, 김포한강신도시 5공구 등이 발주되며 ▲3분기는 평택소사벌지구 택지개발, 화성통탄 일반산업단지 개발, 김포한강신도시 2·6공구, 영종하늘도시 1·2·3공구,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 3공구 ▲4분기 서울강남 보금자리주택 1·2공구, 행정중심복합도시 1-2, 1-4생활권, 인천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 4공구 등이다.

한편 공종별 발주계획에 따르면 ▲건축 분야가 96건 총 6조2480억원으로 전체 발주금액 중 54.6%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토목이 78건 총 2조2462억원으로 19%이다. ▲전기분야는 156건 9149억원이 발주되며 ▲산업설비는 19건 5371억원, ▲통신은 86건 2806억원이 집행된다.

특히 올해 발주 계획에는 서울 강남과 서초, 고양 원흥 등 보금자리 건설공사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아울러 LH 측은 지난해 총 14조원 규모의 신규공사 발주계획을 세웠으나 사업 재조정에 들어가면서 실제로 7조2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데 그쳤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이달 초 확정된 사업계획의 차질 없이 수행해 집행실적을 지난해 7조2000억원에 비해 58%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공사발주계획은 LH전자조달시스템(http://ebid.lh.or.kr) 공지사항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