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물과 숲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중인 ‘조례 호수공원’ 조성공사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3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저수지와 임야 17만㎡에 산책도로 및 광장, 조경, 휴양시설과 함께 실개울과 어린이 정원, 수변 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자연 지형을 이용한 조경 경관 기법을 도입하여 도심 속의 물, 숲,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에 걸맞는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2005년 전라남도로부터 도시개발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올해 5월 한국농촌공사와 저수지 수면부 토지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에 착공한 이번 공사는 미협의 토지 등에 대한 재결 신청이 끝나는 내년 연말이면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례 호수공원을 자연 친화적인 생태환경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변 공동주택 및 단독 택지에 입주하게 될 주민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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