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식물연구 시설을 갖춘 ‘농업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북군동 보문단지 입구 6만4858㎡에 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경주 농업테마파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농업테마파크는 과수, 시설원예, 토종농산물 등 주요 작물을 시험 연구하는 시설과 첨단유리온실, 장수식물 시험연구, 생활원예치료관 등이 건립돼 각종 농업 관련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첨단 유리온실 조성사업은 4000㎡ 면적으로 조성되며 온실형태는 한옥형 다각형태로 건립한다.

온실 재배 주요작물은 경주지역의 특색있는 식물원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 온실은 아열대 과수, 희귀식물, 야생화, 관상식물 등으로 구성하고 온실주변 2500㎡에 자연학습과 어울리는 조경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앞서 시는 첨단유리온실조성 총사업비 20억원 중 10억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테마파크를 통해 식물과 인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주 미래 건설과 친환경 농업 발전과 개발,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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