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원격에서 식물재배 환경을 감시·제어하고,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 스마트 팜’을 개발했다.


식물재배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KT가 스마트폰이나 태플릿 PC로 원격에서 식물재배 환경을 감시·제어하고,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올레 스마트 팜’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 ‘올레 스마트 팜’ 앱을 구동해 필드환경 제어시스템에 접속하면 원격으로 시설재배지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양액·조도 등의 식물 생육 환경을 감지할 수 있다.

또 양액 펌프 및 밸브·냉난방기·제습기·광원·출입문 등을 작동시키는 구동장치인 ‘액츄에이터’가 연결돼 있어 실시간으로 환경조절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앱 화면 터치로 재배 현장의 각종 센서 상태 파악 및 임계치 조정을 비롯해 액츄에이터 구동 등을  컨트롤하면 된다.

이외에도 식물재배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CCTV는 구역 선택, 상하좌우 카메라 각도 조정 및 화면 확대·축소도 가능하다.

스마트 팜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개발됐으며 작물 재배농가에서 시범운영한 후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앱의 ‘영농일지’ 메뉴를 활성화해 이용자들이 작성한 생생한 재배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농업 관련 외부 전문자료와 연계해 작물별 재배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레 스마트 팜은 농업의 IT화를 통해 특수작물 재배농가의 생산비용 절감과 수확량 및 품질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영농일지가 활성화돼 각종 정보나 지식이 축적되면 일반인들도 작물재배를 보다 쉽게 개인 사업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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