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 꾸준히 발전시켜 갈 것”
“친환경 자재, 꾸준히 발전시켜 갈 것”
  • 호경애 기자
  • 승인 2011.03.01
  • 호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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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상수 레드그린 대표

▲ 한상수 레드그린 대표
점토블록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점토블록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이전에 벽돌 전문 업체에서 오랫동안 일 해왔다. 그 회사와의 인연이 ‘레드그린’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접해왔기 때문에 점토로 만든 벽돌에 대한 이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사업을 시작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가지 시험을 해왔다.
여러 장점을 가진 점토를 벽돌이 아닌 블록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또 점토블록 소재가 식물 식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잔디까지 식재해 봤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은 특허청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됐고 시공 후 효과도 매우 좋았다.

점토블록은 어떤 점이 좋은가?
흙집과 콘크리트집의 차이는 크다. 시멘트의 경우 유해성분을 방출하지만 황토집과 같이 점토로 만든 집은 오히려 탈취효과가 있으며 유해성분을 흡착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켜준다. 빗물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이나 도로표면의 퇴적물을 걸러주는 필터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 물체에 흡수되면 활성화 에너지로 변해 생물의 활동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얻는다는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한다.
일례로 쥐 생장실험을 해본 결과, 점토에서는 암수 평균 몸무게가 55.4%나 증가했으나 시멘트에서는 일부 암컷이 폐사했으며 전체적으로 몸무게가 감소했다.
이처럼 좋은 성질을 가지고 있는 천연 재료인 점토를 이용한 점토잔디블록은 도심 오염 방지는 물론 녹색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잘 깨지거나 하자 우려는 없나?
점토는 1240도 가량의 고온으로 굽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다. 점토잔디블록 생산 초기에는 강도와 시공 후 하자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웠다. 때문에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게 됐고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동결융해시험은 국내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아 일본에서 해봤다. 이 시험은 영하 20±3에서 10시간을 견디는 과정을 8번 반복하게 되는데 실험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물론 블록의 흡수율이 10% 이상일 경우 강추위의 겨울에는 동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흡수율을 10% 이하가 되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점토블록 소재는 식물 식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오염된 물에 넣으면 물이 맑아지는 등 정화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런 특징들을 살려 주차장뿐 아니라 지붕까지 시도해볼 생각이다. 또 올해는 빗물재활용시스템도 공개할 계획이다.
오랜 연구 끝에 어렵게 좋은 제품을 내놔도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장되는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호경애 기자
호경애 기자 suya@latimes.kr 호경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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