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사업장 환경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구제역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매몰작업과 후유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시는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생산체계 구축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더불어 축사 주변 미관향상, 냄새 발생요인 제거해 아름답고 깨끗한 축산사업장 환경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총 4개소에 8000만원의 사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축사 미관개선을 위해 축사주변 꽃길 및 화단조성, 조경수 식재, 축사 외관 개선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조경수는 냄새저감 기능이 있는 향백나무, 녹나무, 허브, 천리향 등을 식재해 축산사업장 냄새저감 및 미관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오는 3월까지 읍면동에서 사업신청을 받고 3월중 대상지 4개소를 선정해 상반기 내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통해 축산사업장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시킬 뿐만 아니라 HACCP(위해 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 사업장 확대 및 환경친화농장 여건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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