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칠곡과 구미, 김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비와 군비 등 23억원을 투입해 시험사업지로 선정된 칠곡군 왜관 미군기지거리와 구미 공단특화거리, 김천 경부선 주변 등 3곳의 도시 디자인과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도는 왜관읍 도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 경관을 해치는 미군기지 주변을 ‘문화와 안보의 거리’로 주제를 정해 체험할 수 있는 거리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미공단 근로자가 많이 찾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상업공간에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지하도 갤러리나 친환경 경관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김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로변에 나무와 풀을 심어 친환경 디자인의 시설물로 탈바꿈해 철도 이용객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경북도 이재춘 건축지적과장은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과제를 적극 발굴해 경북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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