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연구센터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한라수목원 내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서 환경보전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97명의 고급 환경전문가가 탄생한다. 제주도는 지역사회의 환경보전운동을 선도할 환경전문가 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4회에 걸쳐 모두 1074명의 환경보전 지도자를 배출했다

환경보전지도자 과정은 1년 동안 제주도의 자연생태의 이해와 구조, 지형지질, 기상, 수자원, 식물, 동물, 조류, 폐기물, 에너지, 친환경농업 등 제주도의 환경과 관련한 이론교육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장, 폐기물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풍력발전소, 소각장, 화력발전소, 왕벚나무자생지 등 현장교육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간에는 리더십 훈련과 더불어 환경보전을 이해하고 환경보전에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함으로써 주민참여에 의한 청정 환경보전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또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위촉해 폭 넓은 전문교육 실시하고, 심도있는 전문교육을 통해 민간 환경전문가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1년간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환경보전지도자들은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증을 발급받아 지역사회의 환경관련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청정 제주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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