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서천군에 따르면 철새 탐조 기능 활성화와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서면 도삼리 및 화양면 망월리 금강하구변 일대 14만6㎡ 규모로 금강생태공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15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조류생태공원 토목 및 조경시설에 53억, 조류생태 전시관 운영활성화에 49.5억원, 교량 및 주차시설 등에 47.5억이 집행될 예정이다.

조류생태 전시관 활성화 사업은 철새 탐조대, 철새 조각공원, 철새 관찰학습원 등 3개의 테마 전시관을 조성해 철새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전시관 주변에는 수생식물원과 갈대밭, 억새밭 등을 만들어 생태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2013년이 최종 완공 목표인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10월부터 조류생태전시관 공사를 시작으로 부문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군은 지난 12일 금강생태공원 조성 사업 설치 계획을 고시해 놓은 상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하구 일원이 철새도래지로써 생태적 역할 강화는 물론 정부대안사업과 연계돼 서천군이 관광명소로 국내.외적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안재수 환경보호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친환경 생태공원은 금강하구 일대가 철새도래지로 생태적 역할이 강화돼 어메니티 서천과 부합하는 테마공원으로 건립해 생태 환경 관광거점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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