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 관계자와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 최용덕 임실군산림조합장, 김규철 순창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8일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산림조합이 국내 최초로 사유림대리경영림 국제산림인증(FSC)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도지회는 이날 회의실에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CONTROL UNION KOREA)’ 관계자와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 최용덕 임실군산림조합장, 김규철 순창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FSC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FSC 취득 대상지는 임실과 순창에 있는 대리경영림으로 면적은 임실 307.5ha, 순창 2120ha 등 모두 2427.5ha이다. 이로써 산림인증을 받은 사유림 면적은 종전 953ha에서 3380.5ha로 늘었다. 국·공유림 18만7393ha이다.

이번 인증심사는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의 선임심사원 및 지역심사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예비심사와 현지심사, 본 심사를 거쳐 최종인증을 승인 받았다.

인증내용은 산림경영인증(Forest Management)과 임산물인증(Chain of Custody)이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번 FSC 획득은 산림조합의 사유림대리경영이 국제산림경영 기준과 동등성을 부여받은 것”이라며 “임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대리경영 활성화 유도 등 사유림대리경영의 롤모델 역할 수행을 통해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다양한 산림사업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림대리경영’은 산림경영 의욕은 있으나 자본과 기술이 부족해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주의 조림,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경영을 대행해주는 산주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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