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밤섬과 선유도공원을 연계한 ‘한강 생태관광 코스’를 개발해 이달 초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밤섬·선유도 등 한강 3개 섬을 탐방하는 생태관광유람선 ‘에코 크루즈’를 오는 3월 31일까지 운항한다.

25일 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에코 크루즈는 서울 시민에게 겨울철 한강의 자연과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녹색생활 실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 크루즈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밤섬을 지나 선유도공원에 내려 한강 생태관광을 한 뒤 다시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다.

유람선 탑승과 밤섬, 선유도 탐방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밤섬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됨에 따라 문화해설사로부터 밤섬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찰한다.

 

▲ 에코 크루즈에 탑승한 참가자들이 철새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또 선유도공원에서는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환경놀이터 등을 둘러보며 한강의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한다.

유람선은 성인 1만4000원, 소인 7000원(3세 이상~초등학생 이하)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친환경 녹색시민 실천카드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에코 크루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주)C&한강랜드(02-3271-6900) 또는 홈페이지(www.hcruise.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에코 크루즈’는 영등포구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한강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부터 밤섬의 생태, 선유도 안내 및 환경교육, 철새 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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