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꽃의 도시’로 탈꿈한다.

시는 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꽃의도시 광명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KTX 광명역사, 도덕산 근린공원, 안양천변, 주요도로변 등 주변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꽃을 식재할 예정이다.

세부추진 계획은 ▲테마가 있는 꽃조형물 및 꽃거치대 설치 ▲시청사 및 시가지(교차로) 꽃탑·꽃박스·가로등주 화분 식재(34개소) ▲주요도로변 꽃길조성 ▲주요도로변 및 공원내 식재(25개소) ▲비오톱 및 가로변 공한지 식재(39개소) 등이 추진된다.

특히, ‘범시민 꽃심기 운동’을 오는 5월 중순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자치센터, 어린이집, 복지관, 지역사회단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묘 4만본을 배부해 식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X 광명역사의 경우 꽃 조형물 2개가 설치되고, 20여개소에 꽃박스(원형화분)를 설치해 광명을 찾는 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도덕산 도시공원에 꽃조형물 1개, 도덕산 폐광산 벽면에 꽃거치대 1개가 설치되며, 안양천변에는 구간별로 튤립화단과 유채꽃, 해바라기 등 테마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2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초화류 21종 30만5500본과 관목 3종 30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각 학교와 사회단체 및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광명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면서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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