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산업분야 오피니언 리더를 위해 다양한 농산업 관련 이슈를 정리한 리포트 ‘RDA Interrobang(RDA 인테러뱅)’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RDA는 농진청의 영문 이니셜이며, Interrobang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하나로 결합한 부호로 ‘호기심과 놀라움’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으며, 사소한 질문에서 기발한 해답을 찾는 발상의 전환을 상징한다. 

농진청은 RDA Interrobang을 통해 농업기술에 국내외 산업동향과 사회경제적 의미 등을 접목해 농업기술정보의 대외소통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농업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등 한국 농업의 비전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방침이다.

창간호 주제는 ‘2011년 농산업 트렌드’이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FAST 트렌드와 삶의 여유와 질을 중시하는 SLOW 트렌드가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현상을 함축하고 있다.

‘FAST & SLOW : 창조적 공존’을 올 한해 농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선정해 창간호에 소개했다는 것. 주요내용은 FAST와 SLOW의 머리글자로 이루어졌다.

역동적 변화를 의미하는 FAST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農事(농사)에서 농산업 農社(Agribusiness)로 전환 ▲농업경영체(Smart Farm) 성공사례 ▲귀농·귀촌, 다문화가정 등 농촌구성원의 변화(Transition)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삶의 여유와 질의 가치를 뜻하는 SLOW에서는 ▲안전한 먹을거리(Safety) ▲도시와 농업이 연결된(Link) 도시농업 ▲디자인 및 전통식 문화로 확산될 복고열풍(Origin) ▲농업 부산물(Waste) 자원화와 대체에너지로의 활용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빠른 변화와 느림의 미학이 공존할 올해는 국내 농산업계에 첨단화와 복고화, 세계화와 지역화의 ‘창조적 공존’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한해가 될 전망”이라며 “2011년 트렌드를 고려한 농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발굴과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전통 가치의 재발견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발간되는 ‘RDA Interrobang’은 농산업분야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되며,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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