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완도수목원은 저소득층 등에 녹색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목원 관람객에게 고품격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산림서비스증진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숲 탐방·산림휴양활동 지원 등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산림서비스증진사업 근로자를 조기 선발해 1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수목원은 숲해설가·코디네이터·산림자원 수집단 등 산림분야 녹색일자리사업 5종, 17명의 근로자를 선발하고 지난 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근로자 계약 체결과 함께 수목원 이용객에게 쾌적한 관람환경과 수준 높은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선발된 근로자는 수목유전자원의 수집·보전·전시·연구 등 수목원 고유 업무와 관람객 탐방 안내, 난대림 숲 해설, 녹색수업·숲유치원 등 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 증진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수목원은 ‘숲 유치원’, ‘생태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야외화장실 개선, 탐방로 보수 등 시설 보완공사를 조기 추진해 관람객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완도수목원 20주년 기념행사, 한 여름 밤의 반딧불 숲속 작은 음악회, 산림박물관 기획전시회 등을 개최해 고객 중심의 건전한 수목원 이용문화를 활성화하고 녹색도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국내 최대 난대산림자원을 보유한 수목원으로써 수집·보전 등 고유의 기능과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난대수목원으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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