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도시녹화사업으로 총 96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도시숲 조성(4ha), 명품가로수 조성(1.6km), 가로수 정비(2,000주), 학교숲 조성(2개소), 녹색복지공간 조성(4개소), 꽃길조성 등으로 아름다운 가로경관 창출에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16억원을 들여 숲 가꾸기(500ha), 조림(40ha), 나무나눠주기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나선다.

또 어린이놀이터 정비 및 주민편의 맞춤형 공원 재정비사업으로 공원토지 매입, 시설물 유지보수(104개소), 공원산책로 등 공원 정비에 37억원을 투입하고,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 녹색문화 확산 및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해 임도 설치(6km), 숲길 정비(7km), 산불예방 및 산림병해충 예찰 등에 1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300만그루 나무심기 3차년도인 올해에는 60만그루 식재를 목표로 탄소 흡수율이 높은 가시나무류를 중심으로 도시생활권 주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복지시설, 차상위계층 거주 아파트 단지, 독거노인·다문화가정 주택 등을 중심으로 수목 정비, 병해충 방제 등 생활·현장민원 해소를 위하여 ‘녹색일상민원 처리지원반’ 2개반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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