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 오해영 서울시 조경과장, 신규환 SH공사 조경설계팀장, 김용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시는 2011년부터 일괄입찰공사(턴키공사) 및 대안입찰공사 설계적격심의를 담당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60명을 선정, 발표했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조경,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환경 등 6개 부문 16개 전문분야에 걸쳐 60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 공무원 32명, 공기업 임직원 11명, 연구기관 연구원 및 교수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의 임기는 2012년 2월까지 1년이다.

앞으로 일괄·대안입찰공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는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전담하게 되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감시체계, 심사위원별 사후평가 등을 통해 철렴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당일 설계적격심의위원을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심의위원이 설계도서를 20일 이상 검토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사위원을 사전공개해 입찰참가업체의 접촉을 차단함으로서 음성적 불법로비를 근절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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