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도시민에게 농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체험 텃밭농원’ 희망자를 모집한다.

10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는 텃밭 분양을 위해 석곡동 등 5개 지역 7곳에 2만371㎡를 확보하고, 가구당 24㎡ 가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텃밭농원에는 원두막 등 휴식공간과 주차시설, 각종 농기구 등이 갖춰진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며, 시에 거주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700여 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농기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cheongjuatc.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종자나 종묘, 비료 및 기타 공동자재비로 가구당 2만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텃밭농원 체험 희망자가 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텃밭에서 상추를 비롯한 쑥갓, 얼갈이배추, 고추, 갓 등을 직접 파종해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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