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업체들의 국제특허 출원 소식이 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해외에서 총 8개의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 품목은 인조대리석, 타일, 창호, 인테리어 필름 등 LG하우시스의 주력제품 전반에 걸쳐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건축자재시장 규모가 크고 또 잠재력도 기대된다는 판단에서 추진한 것이다. 향후 유럽 및 러시아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는 것이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액상 형태의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해 환경부의 환경마크를 획득하고, 국내에 이어 해외 특허까지 출원했다. 유진기업은 신소재전문업체인 에코브라인(대표 이형근)과 공동 개발한 방동제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내놨다.

특히 이 제품은 가로수, 잔디 등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줘 문제가 됐던 염화칼슘의 피해를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설제가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이용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제특허까지 출원해 놓은 것이다.

‘2010년 지식재산백서’에 따르면 국내 특허 출원뿐 아니라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 출원도 매년 증가해 2009년 기준 총 8066건으로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