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는 지역내 노후 어린이공원 3곳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2개월간 공사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 꿈나라, 새소리, 종암 어린이 공원은 공원마다 입지여건에 따른 장점과 개성을 최대한 살렸다.

꿈나라 어린이공원(보문동 108-2)은 달, 별, 우주선 모양이 담긴 탄성바닥 포장을 통해 우주로 향한 어린이들의 꿈을 형상화 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시설과 유아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 떨어져있어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공원 중앙에 조성된 원형 광장은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활용된 전망이다.

새소리 어린이공원(종암동 104-6)은 노후 놀이 시설을 교체함과 동시에 인근 개운산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연생태 산책로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녹색공간에 더욱 쉽게 다가설수 있도록 했다.

종암 어린이공원(종암동 104-6)에도 새로운 놀이시설과 함께 자연산책로가 조성돼 주택밀집지역내 자연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어린이 공원을 위해 공사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수렴된 의견들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으며 공사중에는 시민 감독관을 참여시켰다. 또 공원내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은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설치검사를 거쳤다.

▲ 새롭게 태어난 꿈나라 어린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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