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신 유기농업 기술을 모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유기농기술 손쉽게 따라하기’ 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유기농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펴낸 이 책자는 다양한 작물에 공통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기농 기술을 한데 모았다.

총 80여 쪽 분량의 이 책은 ▲1장 토양재배관리 ▲2장 병해충관리 ▲3장 잡초관리 ▲4장 기타 유기농 기술로 나눠 구성돼 있으며 유기상토, 녹비작물, 난황유, 피복자재, 바닷물 등 총 27개의 최신 기술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책자에는 각 장마다 유기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초보자가 손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칼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농진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전국 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등에 보급하고, 유기재배 농업인 및 유기재배 희망자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은 그동안 유기농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고추·배추·상추·당근·딸기·토마토 등 주요 작물별로 총 6권의 유기농 기술서를 발간했다.

박종호 농진청 유기농업과 연구사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재배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유기재배 농업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기농 기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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